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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중 10% 넘게 급락…美 반도체주 약세 영향 [증시이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 하락…개장 직후 30만주 출회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17일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2%(3400원) 내린 8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2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8만2000원까지 밀리며 전일 대비 10.38%(9500원) 급락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개장과 동시에 30만주가 8만2000원에 매도되면서 하락 폭이 컸다. 30만주는 이 시각 전체 거래량 112만1765주의 4분의 1에 맞먹는 규모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대표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26% 급락한 영향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테크놀로지가 메모리칩 공급을 축소하고, 지출을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6.70%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으로 인해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되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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