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이탈에 하락 출발…반도체주 약세 [개장시황]
반도체 업황 우려에 SK하이닉스 급락
삼성SDI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data/ecn/image/2022/11/17/ecnd5ed2a00-9d79-4117-a839-521a15346f51.jpg)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마이크론으로 인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된 점 역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23%)를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3.83%)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현대차(-0.29%), 기아(-0.74%)도 약세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50%)과 삼성SDI(-0.97%)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7%) 역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케미칼도 1.33% 하락 중이다. KB금융(-1.10%), 신한지주(-0.55%), 하나금융지주(-0.12%), 카카오뱅크(-1.41%) 등 은행주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33%) 하락한 740.62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5억원, 기관이 2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71%)과 엘앤에프(-1.08%)천보(-1.19%) 등 2차전지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반면 JYP(2.32%), 에스엠(3.21%) 등 엔터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2.23%)와 위메이드(5.26%), 펄어비스(1.12%) 등 게임주들도 강세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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