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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이탈에 하락 출발…반도체주 약세 [개장시황]

반도체 업황 우려에 SK하이닉스 급락
삼성SDI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5포인트(-0.44%) 내린 2466.50에 개장했다.[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5포인트(0.44%) 내린 2466.50에 개장했다. 오전 10시 6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2억원, 기관이 644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89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마이크론으로 인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된 점 역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23%)를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3.83%)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삼성전자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현대차(-0.29%), 기아(-0.74%)도 약세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50%)과 삼성SDI(-0.97%)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7%) 역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케미칼도 1.33% 하락 중이다. KB금융(-1.10%), 신한지주(-0.55%), 하나금융지주(-0.12%), 카카오뱅크(-1.41%) 등 은행주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33%) 하락한 740.62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5억원, 기관이 2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71%)과 엘앤에프(-1.08%)천보(-1.19%) 등 2차전지주들은 대체로 약세다.
 
반면 JYP(2.32%), 에스엠(3.21%) 등 엔터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2.23%)와 위메이드(5.26%), 펄어비스(1.12%) 등 게임주들도 강세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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