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은 초광대역 디지털 차량 액세스 솔루션 CoSmA UWB가 ‘BMW 공급업체 혁신상’ 디지털화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BMW그룹은 2013년부터 우수한 개발 성과를 거둔 협력사에게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BMW 월드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18개의 기업이 고객 경험, 지속가능성, 드라이브트레인 및 e모빌리티, 디지털화, 신규 협력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콘티넨탈과 BMW가 협업해 완성된 ‘CoSmA UWB’는 초광대역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액세스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사이의 연결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해 이뤄지지만, 스마트폰 위치에 대한 정확성은 초광대역 기술로 보장된다. 운전자는 핸즈프리 상태로 자동차에 접근해 자동으로 차량 잠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디지털 키를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차량 절도범이 키의 신호를 가로채는 것을 방지해 보안성도 크게 향상된다. 해당 솔루션은 BMW iX에 최초로 양산 적용됐다.

콘티넨탈의 아키텍쳐/네트워킹 사업부 총괄인 장 프랑수아 타라비아(Jean-Francois Tarabbia)는 “콘티넨탈의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이 ‘BMW그룹 공급업체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콘티넨탈은 CoSmA UWB의 수상을 통해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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