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팬덤 커뮤니티 직접 제작
월 9900원에 플랫폼 운영 가능

퍼블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정보기술(IT)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웹·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할 수 있다. 외주 개발 문턱을 높게 느꼈던 개인·중소 사업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회사 측은 “타 플랫폼의 이용자 중 한 명이 아닌, 나만의 콘텐츠 유니버스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퍼블은 앱스토어 방식의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다.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앱처럼 제공, 편의성을 높였다. 클라우드를 통해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웹에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식이다. 제작된 플랫폼은 클라우드에서 유지·보수·운영돼 추가 인력 투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블은 최대 가입자 수와 선택한 기능에 따라 월 9900원부터 29만9000원까지의 요금제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플랫폼 제작 시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저렴한 이용료 역시 퍼블의 큰 장점”이라고 했다. 대규모 플랫폼 구현을 원하면 별도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영화·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아이리스(IRRIS)’가 퍼블을 통해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팬텀 커뮤니티·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다. 이 밖에도 ▶매니 파퀴아오의 서울 스페셜 복싱 매치 ‘파퀴아오 대 DK YOO’의 글로벌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페이지 ▶국가 대표 출신의 트레이너들이 참여해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대들’의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등 올해에만 약 20개 플랫폼이 퍼블을 통해 공개된다.
키클롭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롯데벤처스·한국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배인식 키클롭스 대표는 “플랫폼 개발 분야의 진입 장벽이 높아 자신만의 콘텐츠 세상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크리에이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퍼블’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관리를 통해 업계를 대표하는 플랫폼 빌더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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