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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제25회 베이징-홍콩 경제협력 상담회' 14일 열려

[경제동향] '제25회 베이징-홍콩 경제협력 상담회' 14일 열려

14일 '제25회 베이징-홍콩 경제협력 상담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베이징/홍콩=신화통신) '제25회 베이징-홍콩 경제협력 상담회'가 14일 베이징과 홍콩 두 지역에서 동시 개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베이징-홍콩 협력 서밋, 베이징-홍콩 협력각서(MOC), 중대 프로젝트 협약식 등 3대 주요 행사가 마련됐으며 서비스업 개방, 혁신 협력, 디지털 경제 등 3개 분야에서 9개 특별 활동이 전개됐다. 상담회는 또 홍콩의 유명 기업을 베이징-홍콩 상담회 및 비즈니스 시찰에 초청하고 팀을 조직해 올해 말에 홍콩에서 투자 상담·교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행정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상담회는 지난 수년간 홍콩과 베이징 간 협력의 깊이와 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해 두 지역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국가가 필요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담회에서는 베이징과 홍콩이 투자한 3억 달러 규모의 징강(京港)국제문화교육 시범구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이는 이번 상담회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베이징시 창핑(昌平)구에 홍콩의 우수 교육기관과 베이징의 일류 초·중·고교 유치를 목표로 한다.

상담회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홍콩은 베이징에 1만3천88개의 기업을 설립했다. 이에 따른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규모는 1천251억9천만 달러로 베이징시 전체 FDI의 64.6%를 차지했다. 홍콩의 대(對)베이징 투자는 주로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과학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 분야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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