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장 승진
사내 인트라넷에 계열사 임원 인사 발표
동생 박주형 전무도 부사장 승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금호석화의 3세 경영체제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사내 인트라넷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박 신임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했으며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이번 인사로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됐다. 전면에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동생인 박주형 구매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 부문을 책임지게 됐다. 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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