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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로아티아, 유로존·솅겐 가입국 편입

[국제] 크로아티아, 유로존·솅겐 가입국 편입

지난해 7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행인들이 '크로아티아 유로존 가입 환영'이라고 적혀있는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그레브=신화통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크로아티아가 유로존과 솅겐 자유통행 지역으로 편입된 것을 축하했다.

크로아티아의 이날 편입으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회원국은 20개로 늘어났으며 솅겐 조약 가입국은 27개로 확대됐다.

이날 오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나타샤 피르크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은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접경 지역인 브레가나 국경검문소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로써 두 나라 국경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크로아티아가 목표를 실현했으며 크로아티아의 가입은 유로존과 솅겐 자유통행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크로아티아 화폐인 쿠나가 은행 계좌에서 자동으로 유로화로 전환되도록 했다. 환율은 1유로당 7.5345쿠나로 오는 14일까지는 쿠나와 유로 두 가지 통화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5일 0시부터는 유로화 사용만 허용된다. 그리고 올해까지는 은행과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쿠나를 유로로 환전할 수 있다.

EU 이사회는 지난해 7월 12일 크로아티아가 2023년 1월 1일부로 유로존에 가입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으며 지난해 12월 8일 크로아티아가 2023년 1월 1일부로 솅겐 자유통행 지역에 가입하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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