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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입소문에…편의점 ‘생크림빵’ 또 한번 대박, 후속 제품 출시

생크림빵, SNS에 구매 인증샷 속속
인기 힘입어 후속 제품 출시 잇따라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편의점 디저트 메가히트 아이템 ‘생크림빵’이 또 한번 매출 대박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출시 전부터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에 의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반응이 뜨겁다. 편의점들은 이러한 열기에 후속 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경쟁 양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GS25가 생크림빵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순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우유 생크림빵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설목장 우유생크림번'에 이은 두 번째 생크림빵 제품이다.

GS25도 생크림빵 제품 출시를 두달여 앞당겼다. GS25는 이달 중으로 매일유업과 선보인 ‘생크림 도넛’ 인기를 이을 후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출시 경쟁은 앞서 출시된 편의점 생크림빵 인기 덕분이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21일 겨울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연세우유 황치즈 생크림빵이 일주일 동안 17만개 판매를 돌파, 1분에 16.9개씩 판매되며 디저트 왕좌를 차지했다. 이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출시 초기 대비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모델이 편의점 CU 연세크림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실제 황치즈 생크림빵은 출시 이전부터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CU 연세우유 크림빵의 새로운 시즌 상품이 나온다는 소식이 입소문이 퍼지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은 출시 첫 날 폭발적인 판매로 이어졌다.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구매에서 황치즈 생크림빵은 판매 시작 단 10분 만에 무려 2000여개가 팔려나가며 포켓CU 예약구매 최단 시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당일 하루 동안의 판매량은 8000개를 돌파해 전작인 옥수수 생크림빵에 비해 4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고 MZ세대들을 중심으로 구매 인증샷과 상품 추천 등이 지속적으로 바이럴 되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치즈 생크림빵은 CU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의 여섯 번째 상품이다. CU가 지난 1월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00만개를 넘어섰고 올 초 2000만개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맛의 크림빵 상품들이 잇따라 히트를 치면서 올해 크림빵 시리즈가 편의점 디저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 만큼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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