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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사절단에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총수 총출동

무역협회, UAE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법인(SDV)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삼성]

[이코노미스트 이건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경제사절단으로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에 함께할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경제사절단은 우리 기업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제사절단 포함 기업은 대기업 24곳, 중소·중견기업 69곳, 경제단체·협회조합 7곳 등이다. 참석 주요 인사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인프라 건설, 방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게임 콘텐츠, 스마트팜, 관광·서비스, 소비재 등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활발한 분야 기업이 많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효성굿스프링스, 수산이앤에스, 비츠로이엠, 하나원자력기술, 케이엠엑스, 스프링피스 등 원전기자재 업체들도 대거 포함됐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경제단체와 기관 대표, 지역 전문가 등 10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관련성 ▶사업 유망성 ▶수주·계약 가능성 등 기대 성과를 종합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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