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무가당 소주는 살 안찌나요? NO!”...알코올 ‘칼로리’는 그대로
- 무학부터 롯데칠성, 하이트진로까지 '무가당 소주'
당은 쏙 빠졌지만, 알코올 칼로리는 그대로 유지
무가당 소주 한 병당 300kcal수준...마시면 살 찐다

이 같은 무가당 소주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존 무가당 소주 제품 외에도 하이트진로 역시 지난 9일 자사 대표 소주 제품인 ‘진로이즈백’을 무가당 제품으로 리뉴얼해 출시했기 때문이다.
무가당 소주는 말 그대로 기존 소주 제작에 들어가는 당을 빼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소주다. 일반 소주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이 들어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무가당 소주에는 이 같은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일명 '제로 슈거 소주'로 불린다.
당은 빠졌지만, 알코올 칼로리는 그대로

알코올 1g당 칼로리는 7kcal 수준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즉 무가당 소주는 당이 빠졌지만 알코올 도수는 16도 수준으로 일반 소주와 같기 때문에 칼로리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다.
실제 '처음처럼 새로'의 1병당 칼로리는 324kcal이고 무학의 '좋은데이 과당zero'는 324kcal, '딱 좋은데이'는 338.4kcal, 대선의 '슈가프리'는 324kcal를 나타낸다. 일반 소주 1병당 칼로리는 400kcal 수준으로 비교적 무가당 소주가 칼로리가 낮지만 절반 이상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닌 것이다.

하지만 당을 적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무가당 소주는 칼로리는 있지만, 일반 소주보다는 적은 칼로리이고 무엇보다 다양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당을 뺀 제품으로 비교적 건강한 제품"이라며 "MZ세대 사이에서 건강한 식음료를 즐겁게 섭취하자는 '헬스플레저' 문화가 확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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