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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상장 첫날 강세…공모주 수익률 67.4% [증시이슈]

동시 상장한 티이엠씨도 6%대 강세
수요예측·청약 흥행 분위기 이어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첫 타자로 나선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이 상장 첫날 23%대 강세다. 같은날 상장한 티이엠씨도 6%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9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한주라이트메탈은 시초가(4115원) 대비 26.12%(1075원) 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100원) 대비 수익률은 67.4%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다.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주조 공법을 기반으로 경량화에 최적화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G90과 현대차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국내 차량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 중이다. 

또다른 코스닥 새내기주 티이엠씨도 시초가(2만7950원) 대비 6.08%(1700원)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이엠씨는 상장 직후 2만62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해 장중 3만원까지 올랐다. 공모가(2만8000원) 대비 수익률은 5.89%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다. 엑시머 레이저 가스 등 희귀가스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주목 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벤처투자와 포스코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희귀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동기대비 3.5배나 증가한 매출 237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는 수요예측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수요예측 경쟁률 998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2700~3100원) 최상단인 3100원으로 결정됐다. 반면 티이엠씨는 수요예측 경쟁률 31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3만2000원) 보다 낮은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이 565.18대 1, 증거금 1조4235억원을 모집하며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흥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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