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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롭스-추계예대, 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추계예대 콘텐츠 아카이브 시스템 제작 과정 참여
교육기관 디지털 혁신 사업 기술 파트너로서 교류 강화

(왼쪽부터)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 배인식 키클롭스 대표가 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키클롭스]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빌더 퍼블(publ)을 운영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키클롭스는 추계예술대학교(이하 추계예대)와 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추계예대 임상혁 총장을 비롯해 조성원 산학협력단장·키클롭스 배인식 대표·박윤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키클롭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계예대에서 생산된 예술 콘텐츠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며 대학 운영 사업 및 공모전 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콘텐츠 아카이브 시스템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추계예대에서 추진하는 교육기관 디지털 혁신 사업의 기술 파트너로서 긴밀하게 교류하며 양사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계예대는 이렇게 구현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학생들의 창작 콘텐츠물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클롭스는 지난 2020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공연, 전통예술 온라인 유통 활성화 연구’를 주제로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등 예술 분야 콘텐츠 소비 과정의 디지털화 이해도가 높았던 것도 이번 업무협약 성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임상혁 추계예대 총장은 “별도 정보기술(IT) 개발 투자 없이도 모든 종류의 웹콘텐츠를 노코드(No-code) 방식으로 간편하게 플랫폼화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퍼블의 기술력에 높은 인상을 받았다”며 “영상·음악·미술 등 여러 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창작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들이 디지털화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인식 키클롭스 대표는 “추계예대와의 업무협약은 퍼블이 대학 교육기관 등의 비 IT 산업군에도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개발 인프라 부재로 고민하는 모든 콘텐츠 창작자들의 온라인 D2C(Direct to Consumerd·온라인직접판매) 비즈니스 개척을 돕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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