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둔촌주공, 84㎡ 계약률 100%…부적격 없으면 ‘줍줍’도 없다
일반분양 1237가구 전체 마감 성공
예비당첨 포기물량 12가구도 11~12일 계약 체결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단군 이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가 사실상 100% 계약 마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8일까지 전용 84㎡ 일반분양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한 결과 계약 포기물량은 12가구에 불과했고, 이 마저도 2일 동안 모두 계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미계약물량에 대한 예비당첨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결과 8일 기준 전용 84㎡ 일반분양 물량 1237가운데 1225가구가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을 포기한 물량은 12가구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후 2일 간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하는 동안 이 물량도 모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84㎡의 경우 부적격 물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실상 완판이라는 건설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부적격 물량을 제외하면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는 물량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월 7일 특별공급 예비당첨자를 시작으로 일반공급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했는데 전용 84㎡는 A‧B‧C‧D‧E‧F‧G‧H 다 계약을 마쳤다”며 “8일까지 진행한 예비당첨 계약에서 포기자가 나오면서 12가구가 남았었는데 이 물량도 이후 모두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지난 8일까지 예비당첨자 200~300%만 불러서 계약을 추진했는데 포기자가 나와서 12가구가 남은 것”이라며 “8일 이후 예비당첨자 400~500%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남은 물량도 모두 해소하면서 10일까지 현재 계약률은 100%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부적격 물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전용 84㎡에서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전용 59㎡ 역시 10일부터 시작한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계약을 받으면 미계약 물량은 무난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2인 가구 이상의 실수요자들이 둔촌주공에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전용 84㎡는 주택 면적이 넓고 방이나 화장실이 많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용 29‧39‧49㎡는 방이나 화장실 개수가 적어서 전용 59‧84㎡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계약률이 낮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 정당계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가운데 약 7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분양 미계약 물량 1400가구에 대한 예비당첨자를 받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오는 13일까지 전용 29‧39‧49‧59㎡에 대한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미계약 물량과 부적격 물량이 나오면 무순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계약률이 부동산 분양시장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둔촌주공 아파트 계약률이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앞으로 분양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춘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기존 지상 5~10층, 164개동, 5930가구에서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미계약물량에 대한 예비당첨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결과 8일 기준 전용 84㎡ 일반분양 물량 1237가운데 1225가구가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을 포기한 물량은 12가구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후 2일 간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하는 동안 이 물량도 모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84㎡의 경우 부적격 물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실상 완판이라는 건설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부적격 물량을 제외하면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는 물량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월 7일 특별공급 예비당첨자를 시작으로 일반공급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했는데 전용 84㎡는 A‧B‧C‧D‧E‧F‧G‧H 다 계약을 마쳤다”며 “8일까지 진행한 예비당첨 계약에서 포기자가 나오면서 12가구가 남았었는데 이 물량도 이후 모두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지난 8일까지 예비당첨자 200~300%만 불러서 계약을 추진했는데 포기자가 나와서 12가구가 남은 것”이라며 “8일 이후 예비당첨자 400~500%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남은 물량도 모두 해소하면서 10일까지 현재 계약률은 100%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부적격 물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전용 84㎡에서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전용 59㎡ 역시 10일부터 시작한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계약을 받으면 미계약 물량은 무난하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 2인 가구 이상의 실수요자들이 둔촌주공에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전용 84㎡는 주택 면적이 넓고 방이나 화장실이 많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용 29‧39‧49㎡는 방이나 화장실 개수가 적어서 전용 59‧84㎡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계약률이 낮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달 정당계약에서 일반분양 물량 4768가구 가운데 약 7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분양 미계약 물량 1400가구에 대한 예비당첨자를 받고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오는 13일까지 전용 29‧39‧49‧59㎡에 대한 예비당첨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미계약 물량과 부적격 물량이 나오면 무순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계약률이 부동산 분양시장을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둔촌주공 아파트 계약률이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앞으로 분양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춘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기존 지상 5~10층, 164개동, 5930가구에서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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