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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지난해 영업익 1050억원…7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2021년 실적 대비 매출 12.1%, 영업이익 8.6% 증가
2016년 이후 7년 연속 실적 상승하며 성장세 지속

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 그라비티]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그라비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4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7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그라비티의 연간 실적은 2016년 이후 매년 증가를 거듭하며 연이어 최고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도 국내·외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그라비티의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760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1.9%, 83.1%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82.2%, 314.9% 상승했다. 2022년 4분기 실적에는 지난 9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라비티는 2023년에도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전세계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1월 5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을 국내에 론칭, 순조로운 초반 행보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10위권대, 애플 앱스토어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유지 중이다. 2022년 3분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후 뛰어난 성과를 거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3년 2분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를 2023년 상반기 베트남 지역,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멀티 플랫폼 판타지 스토리 RPG ‘Ragnarok: The Lost Memories’를 2023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모바일 게임 기업 SKYWALK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힐링 아이들(Idle) 게임 ‘WITH: Whale In The High’는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NFT (가제)’는 2023년 상반기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는 2023년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중인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유저분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2022년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존 타이틀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 론칭 등 게임 사업 외에도 신규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웹툰 ‘스칼롭스 프로젝트’,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의 IP 활용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며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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