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 마스턴프라퍼티와 ‘코리빙(공동주거)’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턴운용은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유니언타운 한남’에서 코리빙 사업의 공동 시행, 참여 및 운영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조용민 리츠부문 부대표 등과 이장호 유니언플레이스 대표, 이수정 마스턴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스턴운용은 코리빙 리츠를 설립해 주거부동산 투자 확대에 나선다. 공유주거 활성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코리빙이란 침실과 화장실 같은 개인공간을 중심으로 라운지, 주방, 세탁실 등 커뮤니티 공간은 공유하는 주거 형태다.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되고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리빙은 도심 생활을 필요로 하는 20대~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향후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리빙 사업의 자금모집과 리츠의 설립 및 운용을 맡아 유니언플레이스의 공간 활용 노하우를 집약시킨 코리빙 리츠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언플레이스는 복합문화공간 ‘유니언타운’의 개발, 운영 경험을 토대로 코리빙 시설의 운영,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부동산 개발전문회사 마스턴프라퍼티는 코리빙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맡는다.

김대형 마스턴운용 대표는 “서울 역세권의 소위 ‘힙플’을 중심으로 코리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마스턴의 부동산 개발·운용 역량과 유니언플레이스의 공간 브랜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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