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 이전 주총 안건 ‘확정’
신임 사내이사에 정기섭‧김지용 추천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지난 16일 정회됐던 이사회를 속개해 지주사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등의 일부 정관 변경 건과 사내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3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했다.
이날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장승화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로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추천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다시 추천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김준기 사외이사 후보는 국제 거래, 통상법 및 기업 지배구조 개선 분야 전문가다. 국제 분쟁 해결, 통상, 지배구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및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김 후보가 더욱 투명한 그룹 지배구조 체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 재무 전문가다. 그룹 내 사업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용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현장 조업(냉연), 판매(자동차강판), 신소재사업실장, 해외법인장, 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신성장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7일 열리는 주총을 거쳐 선임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 가치 제고 측면과 그룹 중장기 성장 비전에 비춰 본사 주소지 이전은 현 시점에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포스코홀딩스 체제 정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할 때인 만큼, 시급성과 당위성도 다소 미흡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회사 경영진이 지역사회와 본점 이전 추진에 합의한 점, 사안의 성격상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은 주총에서 주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금번 이사회 의결을 계기로 포스코 경영진에게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과 회사의 미래 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미국, 독일 등과 같이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이후에 결정하는 배당 절차 도입을 위한 기말 배당 기준일 변경 건도 주총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서면 투표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 건 등 일부 정관 변경 건도 주총에서 다룬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장승화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로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추천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다시 추천했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김준기 사외이사 후보는 국제 거래, 통상법 및 기업 지배구조 개선 분야 전문가다. 국제 분쟁 해결, 통상, 지배구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및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김 후보가 더욱 투명한 그룹 지배구조 체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 재무 전문가다. 그룹 내 사업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용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현장 조업(냉연), 판매(자동차강판), 신소재사업실장, 해외법인장, 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신성장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7일 열리는 주총을 거쳐 선임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 가치 제고 측면과 그룹 중장기 성장 비전에 비춰 본사 주소지 이전은 현 시점에서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포스코홀딩스 체제 정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할 때인 만큼, 시급성과 당위성도 다소 미흡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회사 경영진이 지역사회와 본점 이전 추진에 합의한 점, 사안의 성격상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은 주총에서 주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금번 이사회 의결을 계기로 포스코 경영진에게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과 회사의 미래 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미국, 독일 등과 같이 배당 규모를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이후에 결정하는 배당 절차 도입을 위한 기말 배당 기준일 변경 건도 주총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서면 투표에 의한 의결권 행사 폐지 건 등 일부 정관 변경 건도 주총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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