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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서울대, 연구개발·인재 양성 위해 손잡았다

기술 교류 등 산학 협력 추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대는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제약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대와 산학 협력과 인재 양성, 연구 활성화 등 상생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두 기관은 포괄적 제휴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제약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문에는 ▲공동 연구 및 국내외 사업 참여를 통한 기관의 혁신과 발전 ▲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술과 인재의 협력·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새로운 지식·기술의 창출과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려면 인재 양성과 연구 성과 도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울대는 그 선두에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에서 대학과 상호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대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본다”며 “두 기관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원 회장과 유 총장을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장병원 부회장, 이재국 전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의 허경화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이상국 약학대학장과 강병철 연구처장, 이우인 연구부처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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