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위원장 “지방대학 위기, 기업과 함께 해결해야”[이코노 인터뷰] ②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5지선다형 평가방식 바꿀 필요 있어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시대 근대사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역사학자다. 특히 그는 문화유적에 대한 현장답사를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서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하다.
이 위원장은 2010년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서원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시키겠다는 구상을 시작하고 약 9년 만인 2019년 9개의 서원을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70여년 만에 1인당 국민총소득 3만5000달러 시대로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교육열을 기반으로 양성한 인재의 힘”이라며 “교육열의 본산이 바로 서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 우리나라 서원 600여년 역사상 여성 최초로 향사에서 첫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초헌관을 지냈는데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 서원의 역사를 보면 1543년 경북 영주에 소수서원이 가장 먼저 설립됐고 이후 지방 곳곳으로 확대됐다. 인재양성과 인격수양이 서원을 설립한 근본적인 이유다.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과거 시험 합격자를 내는 것이 진정한 목표가 아니다. 공부를 잘해서 출세하는 것보다 지성과 함께 인격을 갖추는 것을 더 우선으로 봤다.
나는 158개 사립대학과 42개의 국공립대학을 합쳐서 200개 대학의 구심점인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국공립대학보다 많은 전국 사립대학 곳곳에 방문을 했는데 서원과 다를 바 없었다. 서원은 지금으로 보면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2010년 7월 이화여대 총장을 마치고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지성과 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서원을 세계화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 브랜드의 과제는 문화라고 생각했다. 한국의 경제 위상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정신 문화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다. 조선시대 서원에서는 초헌관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여성이 오르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나는 교육열의 원천이고 도약의 근본적인 힘을 준 서원에 대한 소중함을 세계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9년 동안 수많은 절차를 거쳐 결국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서원의 유림들이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담아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나를 초헌관으로 위촉한 것이다. 초헌관은 학덕과 인품을 갖춰야 오를 수 있는 자리인데 종묘제례의 경우에는 임금이 총괄할 정도로 엄중하고 막중한 역할이다.
Q. 서원 9개를 연속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했는데 심사위원들에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나?
- 우선 건축물의 원형이 살아있고 설립 정신이 이어져온 완전성과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배산임수로 산이 뒤에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고 자연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순리를 깨닫고 인격을 갖추도록 하는 서원의 본질적인 모습에 공감했다. 이를 알리려고 애쓴 결과 서양의 심사위원들이 호감을 갖게 된 것이다. 물질문명, 성과 등 외형적인 것에 치우쳐있지 않고 깊이 있는 정신 문화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세계인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그 다음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는 변하지 않는 자연의 순리를 자연 속에서 배운다는 점이 주효했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하더라도 홍수, 지진같은 자연재해는 과학의 힘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름다운 목조건축물도 매력을 더했다. 소박하지만 기품있는 목조건축물은 요즘 친환경 트렌드와도 잘 맞다. 서원의 깊이 있는 정신 문화와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화 등에 세계인들이 좋은 평가를 한 것 같다.
결국 2010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011년 추진단을 구성한 뒤 8년 만인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젠 43차 총회에서 9개의 서원을 연속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전국 5개 도와 9개 시군에 걸쳐있는 연속 유산이라 등재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고난이 있었다. 예를 들어 석굴암과 불국사는 대단한 문화유산이지만 경주 지역에 한정돼 있지 않나. 연속 문화유산에 오른 서원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5개도 9개 시군에 걸쳐 있다.
Q.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을 17권이나 집필했는데 요즘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이슈가 있다면?
- 한류가 세계에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전통문화를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나는 교육자이기도 하지만 역사학자로서 전국 문화역사현장도 직접 찾아가보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화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전통문화에서 ‘법고창신’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로 작용해 창의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을 소홀히 대하면 아무리 돈과 권력이 생겨도 다시는 그 문화를 복원할 수 없다. 예를들어 숭례문도 전통과 역사를 잘모르는 사람이 홧김에 불을 질러 소실됐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이키는 데 한계가 있다. 알아야 소중한 전통을 가꾸고 미래 후손이나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해줄 수 있다.
Q. 국가교육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 기관인가?
- 교육을 100년의 큰 계획이라는 의미인 백년지대계라고 설명하곤 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교육정책이 많이 바뀌면 학부모들이 불안을 느끼고 신뢰를 할 수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약 10년의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곳이다. 교육의 전반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계획을 세운다. 교육부는 그 계획을 토대로 실천을 하고 다시 국가교육위원회가 실천에 대한 평가를 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현안을 집중적으로 풀어가는 것보다는 주로 미래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문성과 자주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국교위가 최근 관심을 기울이는 이슈가 있다면 어떤 게 있나?
- 대학입시제도특별위원회에서 2028년 새로운 입시제도를 내놓아야 하는데 나는 5개의 답 중 1개를 고르는 5지선다형의 입시제도 평가방식이 맞는지 의문이다. 대학 입시에 암기식, 주입식으로 5개 중 1개를 기계식으로 찍는 평가로는 분석하는 힘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판가름하기 어렵다. 가르칠 때도 토론도 하면서 문제 역시 서술형, 논술형 등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근본적으로 교육과정과 방법도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달라져야 가능한 일이다.
예전에는 학급 한 반이 60명에 달해 현실적으로 이런 교육이 어려웠지만, 요즘은 학생들이 많이 줄어서 20명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서술형, 논술형 채점에 대한 공정성 문제도 나올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결책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Q. 요즘 지방대학의 위기가 많이 거론되는데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나?
- 저출산으로 지방대학이 요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재들이 지방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함께하는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교육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직장에 취업을 하더라도 전문성을 키우는 데는 다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유능한 인재들이 직업전선에 빨리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의 과감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고 기업들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 지방대학을 특성화하려면 지방대학만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는 지방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을 키워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도우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역대학 연계형 일자리를 늘리고 의료‧문화시설도 충분히 지어서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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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2010년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서원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시키겠다는 구상을 시작하고 약 9년 만인 2019년 9개의 서원을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6‧25전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70여년 만에 1인당 국민총소득 3만5000달러 시대로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교육열을 기반으로 양성한 인재의 힘”이라며 “교육열의 본산이 바로 서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 우리나라 서원 600여년 역사상 여성 최초로 향사에서 첫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초헌관을 지냈는데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 서원의 역사를 보면 1543년 경북 영주에 소수서원이 가장 먼저 설립됐고 이후 지방 곳곳으로 확대됐다. 인재양성과 인격수양이 서원을 설립한 근본적인 이유다.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과거 시험 합격자를 내는 것이 진정한 목표가 아니다. 공부를 잘해서 출세하는 것보다 지성과 함께 인격을 갖추는 것을 더 우선으로 봤다.
나는 158개 사립대학과 42개의 국공립대학을 합쳐서 200개 대학의 구심점인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국공립대학보다 많은 전국 사립대학 곳곳에 방문을 했는데 서원과 다를 바 없었다. 서원은 지금으로 보면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2010년 7월 이화여대 총장을 마치고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지성과 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서원을 세계화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 브랜드의 과제는 문화라고 생각했다. 한국의 경제 위상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정신 문화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었다. 조선시대 서원에서는 초헌관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여성이 오르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나는 교육열의 원천이고 도약의 근본적인 힘을 준 서원에 대한 소중함을 세계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9년 동안 수많은 절차를 거쳐 결국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서원의 유림들이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담아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나를 초헌관으로 위촉한 것이다. 초헌관은 학덕과 인품을 갖춰야 오를 수 있는 자리인데 종묘제례의 경우에는 임금이 총괄할 정도로 엄중하고 막중한 역할이다.
Q. 서원 9개를 연속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했는데 심사위원들에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나?
- 우선 건축물의 원형이 살아있고 설립 정신이 이어져온 완전성과 진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배산임수로 산이 뒤에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고 자연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순리를 깨닫고 인격을 갖추도록 하는 서원의 본질적인 모습에 공감했다. 이를 알리려고 애쓴 결과 서양의 심사위원들이 호감을 갖게 된 것이다. 물질문명, 성과 등 외형적인 것에 치우쳐있지 않고 깊이 있는 정신 문화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세계인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그 다음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는 변하지 않는 자연의 순리를 자연 속에서 배운다는 점이 주효했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하더라도 홍수, 지진같은 자연재해는 과학의 힘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름다운 목조건축물도 매력을 더했다. 소박하지만 기품있는 목조건축물은 요즘 친환경 트렌드와도 잘 맞다. 서원의 깊이 있는 정신 문화와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화 등에 세계인들이 좋은 평가를 한 것 같다.
결국 2010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011년 추진단을 구성한 뒤 8년 만인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젠 43차 총회에서 9개의 서원을 연속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전국 5개 도와 9개 시군에 걸쳐있는 연속 유산이라 등재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고난이 있었다. 예를 들어 석굴암과 불국사는 대단한 문화유산이지만 경주 지역에 한정돼 있지 않나. 연속 문화유산에 오른 서원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5개도 9개 시군에 걸쳐 있다.
Q.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을 17권이나 집필했는데 요즘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이슈가 있다면?
- 한류가 세계에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전통문화를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나는 교육자이기도 하지만 역사학자로서 전국 문화역사현장도 직접 찾아가보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화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전통문화에서 ‘법고창신’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 과거에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로 작용해 창의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을 소홀히 대하면 아무리 돈과 권력이 생겨도 다시는 그 문화를 복원할 수 없다. 예를들어 숭례문도 전통과 역사를 잘모르는 사람이 홧김에 불을 질러 소실됐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이키는 데 한계가 있다. 알아야 소중한 전통을 가꾸고 미래 후손이나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해줄 수 있다.
Q. 국가교육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 기관인가?
- 교육을 100년의 큰 계획이라는 의미인 백년지대계라고 설명하곤 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지속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교육정책이 많이 바뀌면 학부모들이 불안을 느끼고 신뢰를 할 수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약 10년의 중장기계획을 세우는 곳이다. 교육의 전반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계획을 세운다. 교육부는 그 계획을 토대로 실천을 하고 다시 국가교육위원회가 실천에 대한 평가를 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현안을 집중적으로 풀어가는 것보다는 주로 미래적인 안목을 가지고 전문성과 자주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국교위가 최근 관심을 기울이는 이슈가 있다면 어떤 게 있나?
- 대학입시제도특별위원회에서 2028년 새로운 입시제도를 내놓아야 하는데 나는 5개의 답 중 1개를 고르는 5지선다형의 입시제도 평가방식이 맞는지 의문이다. 대학 입시에 암기식, 주입식으로 5개 중 1개를 기계식으로 찍는 평가로는 분석하는 힘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판가름하기 어렵다. 가르칠 때도 토론도 하면서 문제 역시 서술형, 논술형 등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근본적으로 교육과정과 방법도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달라져야 가능한 일이다.
예전에는 학급 한 반이 60명에 달해 현실적으로 이런 교육이 어려웠지만, 요즘은 학생들이 많이 줄어서 20명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서술형, 논술형 채점에 대한 공정성 문제도 나올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결책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Q. 요즘 지방대학의 위기가 많이 거론되는데 어떤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나?
- 저출산으로 지방대학이 요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재들이 지방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함께하는 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로 교육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직장에 취업을 하더라도 전문성을 키우는 데는 다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유능한 인재들이 직업전선에 빨리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의 과감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고 기업들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 지방대학을 특성화하려면 지방대학만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는 지방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을 키워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도우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역대학 연계형 일자리를 늘리고 의료‧문화시설도 충분히 지어서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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