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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채용문 열었다…삼성·포스코·현대차 등 신입 채용 ‘속속’

주력 사업 중심으로 신입사원 채용
대학 돌며 오프라인 설명회 열기도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현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불황 속에서도 채용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을 시작하고, 현대자동차는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을 10년 만에 뽑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대우조선해양도 신입사원을 찾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래 사업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모집할 채비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곧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36개의 계열사 중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기업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일정을 준비 중인 계열사로는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등 4곳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성과를 올려왔다. 포스코그룹은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이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도 채용 준비에 함께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그룹의 채용 규모는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외 핵심 사업장을 돌며 투자를 강조했고, 5년 동안 주요 사업 부문의 인재 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서다.

현대자동차도 최근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시작했고,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을 위한 채용문도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채용 박람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을 만나 기업의 채용 계획과 인재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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