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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속도 조절 기대에 상승 랠리…나스닥 2%↑

S&P 500 등 뉴욕 3대 지수 동반 상승
미 연준 인사들의 금리 0.25%p 인상 지지발언 나와
강한 고용지표 등으로 상승 랠리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도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로이터]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다우 지수 등 뉴욕 3대 지수는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금리 공포가 다소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3만3390.9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이틀 연속 1%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S&P 500 지수는 1.61% 오른 40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 상승한 1만1689.0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3월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빅스텝 우려가 해소되는 발언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금리 인상이 적절한 방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매우 확고하다”고 말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이날 다시 4% 아래로 내려왔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담보대출 등 대출 금리에 활용되는 만큼 국채 금리 인하는 시장의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미국의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미 연준이 강한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시장에 남아있다. 이에 현재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9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2000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9만5000명이다. 

이런 이유로 BMO자산운용의 마윙위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주식시장은 현재 채권 수익률에 매우 민감한 상태”라며 시장이 2월 고용과 물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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