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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2% 빠진 SM 여전히 15만원대 ↑[개장시황]

美 반도체지수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안철수 국민의 힘 당대표 낙마 소식에 안랩 11%대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8포인트(0.37%) 상승한 2440.79에 개장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8억원, 기관이 70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애플 관련주와 반도체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0.81%)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7% 상승한 3041.39를 기록했다. 

반면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53%)과 삼성SDI(-1.72%)는 각각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23%)와 카카오(2.20%)도 강세다. 

은행주는 제각각이었다. 신한지주(0.14%), 카카오뱅크(0.40%), 우리금융지주(0.26%)가 각각 상승하고 있지만 KB금융(-0.59%), 하나금융지주(-0.11%)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포스코케미칼(-4.56%)은 장 초반 4% 이상 빠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1.17%)도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38%) 오른 817.03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01억원, 기관이 204억원 각각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55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8%)와 HLB(0.47%)를 제외하면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67%), 엘앤에프(-3.46%), 에코프로(-1.95%)는 내리고 있다. 

경영권 분쟁 중인 에스엠(-2.46%)은 2%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카카오가 제시한 공개매수가격 15만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안랩(-11.94%)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안랩은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4선 의원인 김기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후보 테마주로 묶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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