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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놀라운 성장률’…국내 이커머스 분야 1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스태티스타 조사
아·태 지역 1만개 기업 분석해 발표
오늘의집, 성장률 153%으로 1위 차지

[제공 버킷플레이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앱) ‘오늘의집’ 운영 기업인 버킷플레이스의 성장성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버킷플레이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3’(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3)에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오늘의집은 ‘공간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앱이다. 심사 기간의 성장률은 1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기업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이상 ▲2021년 100만 달러(약 13억1000만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이룬 1만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해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500대 기업 중 오늘의집은 이커머스 분야 국내 기업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오늘의집의 이 같은 성장성의 배경으로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역량을 꼽았다. 회사 측은 “독창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보며 영감을 얻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의 성수기 기준 월 거래액은 18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도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은 오늘의집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집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의 공간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슈퍼 앱을 목표로 올 한 해에도 글로벌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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