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지배구조자문위, “DB하이텍 물적분할 찬성”
“DB하이텍 물적분할로 순수 파운드리 강화 기대”
태광산업 자기주식 취득 주주제안 반대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기업 측 입장을 반영하는 주주총회 의결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다.
DB하이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반도체 설계사업(팹리스)을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29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순수 파운드리를 위한 DB하이텍 물적분할 안건을 찬성”한다면서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방지 및 파운드리 사업 집중, 팹리스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분할의 목적과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분할 신설회사를 상장할 때 존속회사인 모회사의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정관 규정, 주식매수청구권 등 기존 주주에 대한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익배당의 경우 회사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과 현이사회안(1300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주주제안(2467원)에서 제시한 배당금 총액을 상회하는 주주환원이 예상돼 이사회안에 찬성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사위원회 위원 분리선출의 건은 분리선출 후보 2인 모두 선임시 회사의 감사위원회는 총 7인으로 구성되면서 감사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될 수 있어 배홍기, 한승엽 모두 반대했다.
자문위는 태광산업의 현금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 관련한 주주제안에는 반대하고,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 주주제안 안건에는 찬성했다.
앞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에 주식 분할, 현금 배당, 자기주식 취득 등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자문위는 “주주제안인 자기주식 취득의 건은 자기주식 취득·처분은 이사회의 경영판단이 필요한 사항이며, 회사의 미공개 중요정보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 하는 등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취득·처분에 대해 심의하는 것 자체가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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