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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美 제조물책임법 손배소 피소…660억 규모

미국 오하이오주서 현대건설기계 장비 운전하다 사망
유가족 청구금액 5000만 달러…자기 자본 3.8% 수준


현대건설기계 로고. [사진 현대건설기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지난 2021년 4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자사 도로장비를 운전하다 사망한 운전자 유족이 제조물책임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5000만 달러(한화 약 659억50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3.8% 수준이다.

회사 측은 “2021년 8월 법률대리인, 기술전문가가 참석해 합동조사를 시행했으나 검사 결과 장비 자체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하이오주에서는 징벌적 손해금액을 일정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 결과가 회사 재무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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