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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에이비온에 5억원 투자…미국 진출 협력

동반진단 제품 공동 개발

랩지노믹스가 에이비온이 발행한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 [사진 랩지노믹스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랩지노믹스는 에이비온이 발행한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손잡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에이비온이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비온은 동반진단을 중심으로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BN401과 방광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ABN201 등을 개발 중이다. ABN401은 미국 등에서 임상 2상 중이다.

에이비온은 2021년에도 랩지노믹스 등 제3자배정으로 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최근 ABN401의 임상에 속도를 내며 자금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가 에이비온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고 (랩지노믹스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며 “향후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를 위해 에이비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라고 했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위암 분자진단 기업인 노보믹스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말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 논의를 해온 노보믹스에 자금을 수혈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노보믹스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 다양한 암을 연구하고 있어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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