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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산하도급 정규직 채용 추진

로베르토 렘펠 사장 “노동계와 즉각적으로 협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 [사진 한국GM]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건엄 기자] 한국GM이 생산하도급 불법 파견 논란의 해소를 위해 노동계와 하도급 정규직 채용 협의에 나선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19일 “회사는 하도급 근로자 현안 해결이 한국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있어 중대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관계에 있는 노동계와의 협의를 전제로 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관련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 말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나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할 예정"이라며 "노동계와 즉각적으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GM은 창원 및 부평 공장 생산량을 지난해 26만대 수준에서 올해부터 50만대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비즈니스 수요에 맞는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가 진행될 경우 하도급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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