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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내세워 중동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21일 두바이 세계 초대 쇼핑몰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 오픈
체험공간 600여 개 구축,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팝업 스토어.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삼성전자는 라마단 이후 이어지는 ‘이드 알 피트로’(Eid al-Fitr) 축제 기간인 지난 21일 연간 1억명 이상 방문하는 두바이의 세계 최대 쇼핑몰 ‘두바이몰’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드 알 피트로는 라마단 종료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성대하게 음식을 장만해 3일 동안 가족·친지들과 함게 즐기는 축제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중동 최대 명절 기간에 삼성만의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인 스마트싱스를 내세워 중동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 것이다.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IoT 기기를 스마트싱스를 통해 제어해 제품과 제품, 제품과 사람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을 도와주게 된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에 맞춰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이 되고,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나올 수 있게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1년 85조원에서 올해는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라는 플랫폼으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동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싱스를 내세웠다.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도 시간에 맞춰 조명과 TV 등을 조정해 기도에 최적화된 집안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잇고, 금식 기간 이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작동하고 축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냉장고 알림 기능 등 중동의 특수한 환경에 맞춘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팝업스토어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3’의 강력한 카메라 기능인 나이토그래피는 물로 2023년형 NEO Q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선보이고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중동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S23, 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 이후에도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편한 600여개 매장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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