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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내 친구 김건희 여사” 트위터에 친밀감 과시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 함께 관람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이 26일(현지시각) 김건희 여사와 국립미술관 전시회 관람 후 '나의 친구 김건희 여사'라고 쓴 트윗을 올렸다. [사진 트위터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조 바이든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빈 방미 중인 김건희 여사를 “나의 친구(My friend)”라고 칭했다.

질 여사는 2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 김 여사와 함께 국립미술관의 아름다운 로스코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와 함께 워싱턴DC국립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날 미 백악관에서 열린 소인수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나의 친구이신 대통령님”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의 친밀감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다.

앞서 질 여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함께 나무를 심었다는 글은 올렸지만 친구란 표현은 쓰지 않았다.

김 여사와 질 여사는 국립미술관에서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과거 전시기획자로 일할 때 이 국립미술관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질 여사도 이같은 김 여사와 국립미술관의 인연을 고려해 이날 일정을 준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같이 방한하지 못한 질 여사를 위해 마크 로스코 작품이 담긴 도록과 경대를 선물했다고 알려졌다.

두 영부인은 약 50분간 국립미술관에 머물며 케이윈 펠드만 국립미술관장, 해리 쿠퍼 수석 큐레이터 등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알려졌다.

질 여사는 김 여사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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