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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주식을…“이 날은 피하세요”[김윤주의 금은동]

자녀 명의로 국내외 주식 사주기
29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도 휴장
해외증시 日 5일·中 26일·美 29일 휴장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윤주 기자] 올해 5월은 휴식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유독 기쁜 소식들이 많다. 어린이날 휴무에 더해 최근에는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까지 확정됐다. 바쁜 일정 속 시간을 내 주식거래를 하던 개인투자자 ‘개미’들 또한 잠시 쉬어갈 시간이 생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오는 5일 국내 주식 시장은 개장하지 않는다. 다만 미국 증시 등 해외 증시는 문을 연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들은 국내 증시가 열리지 않더라도, 고객들의 해외주식 매매 지원을 위해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증권사에선 ‘자녀 주식 선물’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녀 등 가까운 사람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맞이 주식 선물하기’ 이벤트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대신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카카오·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현대차 등 다섯 종목이 이벤트 대상이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주식을 선물한 사람은 각각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과 카카오 캐릭터 제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외의 종목을 선물하면 커피교환권을 준다.

KB증권 또한 최근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올해 어린이날엔 자녀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줄 것을 제안했다. KB증권은 서비스 오픈 기념을 기념해 국내거주 개인고객 대상으로 ‘우리 아이 부자만들기’ 이벤트를 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개설된 비대면 자녀 계좌로 애플·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등 6개 종목 중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 1개 종목을 준다. 또한 국내 또는 해외주식 정기구매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의 증권사 또한 자녀 명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개시한 뒤, 주식구매자금 지원과 거래 조건에 따른 주식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 이후에도 ‘황금연휴’가 남아있다. 오는 29일은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로 공식 확정됐다. 이에 오는 29일 국내 주식 시장은 휴장한다. 이날은 미국 증시 또한 열리지 않는다.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이기 때문이다. 메모리얼 데이는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참고로 오는 5일은 일본 증시도 휴장이며, 오는 26일은 중국과 홍콩 주식 시장이 휴장이라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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