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머리 숙여 사과”…KT&G ‘레종 프렌치 끌레오’도 판매중단

‘믹스 아이스더블’ 이어 판매 일시중지 및 회수조치
향료 납품업체 부주의로 이취감 발생

KT&G 사옥 모습. [사진 KT&G]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KT&G가 ‘믹스 아이스더블’에 이어 ‘레종 프렌치 끌레오’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이취감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KT&G는 레종 프렌치 끌레오에 대해 판매를 일시중단하고 자발적 회수조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G는 이에 앞서 믹스 아이스더블에 대해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 3일부터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조사 결과 이 같은 문제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업체가 부주의하게 향료를 조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KT&G는 문제가 된 향료가 미국식품향료협회(FEMA)에 등재된 식품첨가물 기준에 부합하며 일반 식품에도 사용된다는 입장이다.

KT&G 관계자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업체의 향료 조합상 부주의로 믹스 아이스더블 이취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향료가 들어가는 레종 프렌치 끌레오에 대해서도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교환 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일시 판매 중단과 관련해 소비자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19회 로또 1등 번호 1·9·12·13·20·45…보너스 번호 3

2“손흥민 아니었어?”…토트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3‘법원 전산망 해킹’ 개인정보 유출…北 소행 결론

4홍준표 “좌우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마지막 꿈일지도”

5유승민 “野 25만원 특별법은 위헌…민주당의 악성 포퓰리즘”

6주유소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가격 7주 만에 내려

7정부, 법원에 '의대증원' 자료 49건 제출…내주 집행정지 결정

8홍천서 올해 첫 진드기 SFTS 사망자 발생

9비트코인, 전일 대비 3.2%↓…6만 달러 위태

실시간 뉴스

11119회 로또 1등 번호 1·9·12·13·20·45…보너스 번호 3

2“손흥민 아니었어?”…토트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3‘법원 전산망 해킹’ 개인정보 유출…北 소행 결론

4홍준표 “좌우 공존하는 선진대국시대…마지막 꿈일지도”

5유승민 “野 25만원 특별법은 위헌…민주당의 악성 포퓰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