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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칸 레드카펫 밟은 ★, ‘인간 샤넬·티파니 여신’의 드레스룩

로제, '생로랑' 특별 제작한 드레스 착용
티파니앤코, 1500만원대 보석 반지까지
제니, 헤어밴드부터 드레스 모두 '샤넬'
노윤서, 발렌시아가 215만원대 귀걸이 착장

제니는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동안 열린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2020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 드레스 제품과 샤넬의 ‘펌프 리본 헤어밴드’ 제품을 착용했다. [사진 발렌시아가 및 연합뉴스, AFP]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제니부터 배우 노윤서까지. K-스타들이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패션을 선보이며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오로지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뽐내면서다. ‘칸 영화제’를 빛낸 이들의 패션템들에 대해 살펴봤다. 

첫 주자는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다. 로제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명품 브랜드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을 방문했다. 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경쟁 진출작 ‘몬스터’의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로제는 마치 스카프를 두른 듯한 홀터넥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생로랑이 오로지 로제만을 위해 커스텀한 시상식 드레스로 알려진다. 드레스와 함께 착용한 주얼리는 티파니앤코의 귀걸이와 반지다. 로제는 티파니앤코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귀걸이는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영롱하고 고급스러운 블루컬러가 특징인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귀걸이와 함께 착용한 반지는 티파니 솔리스 컬렉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만 산출된다는 탄자나이트, 12월의 탄생석으로 지정된 블루컬러 보석에 2중으로 세팅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로 제작됐다. 반지 가격은 한화 기준 약 1500만원대다. 
로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명품 브랜드 생로랑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칸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티파니앤코의 사파이어 블루컬러 귀걸이, 티파니 솔리스 컬렉션 반지. [사진 인스타그램 및 티파니앤코 홈페이지 캡처]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칸 영화제에서 열린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시사회에 참석해 ‘인간 샤넬’의 진면모를 뽐냈다. 제니는 샤넬 앰배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제니는 이날 어깨를 드러낸 새하얀 공주풍 드레스에 검은 머리 리본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드레스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진 비아드가 디자인한 ‘2020 S/S 오뜨 꾸뛰르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진다. 특히 샤넬의 2020 S/S 런웨이에서 모델 카이아 거버가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드레스와 함께 포인트를 준 헤어밴드는 샤넬의 ‘펌프 리본 헤어밴드’로 가격은 약 110만원대다. 제니의 구두는 샤넬의 헤드밴드 플랩 제품으로, 약 230만원대의 가격대로 책정돼있다. 

샤넬의 코코크러쉬링, 카멜리아 링, 루반 링 제품 및 샤넬 보우 힐의 오픈토 제품 이미지. [사진 샤넬 홈페이지 캡처]

제니는 반지 역시 샤넬의 제품을 착용했다. 코코크러쉬링, 카멜리아 링, 루반 링을 레이어드해 색다르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매치했다. 반지의 가격은 각각 520만원대, 1400만원대, 1600만원대로 책정돼있다. 이와 함께 착용한 신발은 샤넬 보우 힐의 오픈토 버전으로 가격은 260만원대다. 

배우 노윤서도 지난 21일(현지 시간)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초청으로 칸 영화제의 영화 ‘파이어브랜드’ 레드 카펫과 케어링 그룹 주최의 ‘위민 인 모션’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노윤서는 케어링 ‘위민 인 모션’ 만찬에서 블랙 드레스와 함께 화려한 귀걸이를 착용했다.

(왼쪽부터) 발렌시아가 여성 클럽 이어링 앤티크 실버 제품, 케어링 ‘위민 인 모션 ’ 만찬에 참석한 배우 노윤서. [사진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및 케어링 그룹 인스타그램 캡처]

드레스는 발렌시아가의 제품으로 라운드 모양의 어깨가 강조된 블랙 캐시미어 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 가격은 미정으로 알려진다. 얼굴 크기의 화려한 귀걸이 역시 발렌시가의 제품이다.

이 귀걸이는 여성 클럽 이어링 앤티크 실버 제품으로 촘촘하게 장식된 크리스탈 라인스톤 장식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15만원대다. 한편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작품은 ‘거미집’, ‘화란’, ‘잠’ 등 총 7편이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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