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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엔씨, 타다 B2B 사업 확대…‘비즈니스’ 서비스 새 단장

임직원 전용 B2B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 개편

[제공 브이씨엔씨]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엔씨(VCNC)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기업 임직원 전용의 B2B 서비스 ‘타다 비즈니스’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의 관리자는 ‘타다 비즈니스’ 어드민 사이트에서 이용 방식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전체 이용 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단순히 법인카드나 비즈니스 계정을 통한 택시 호출을 넘어서,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타다 비즈니스’ 관리자 사이트는 별도의 이용 요금 부과 없다. 직원 등록부터 이용 내역 조회, 그룹(부서) 관리, 결제 한도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관리자 사이트를 통해 모든 직원이 하나의 공용 카드로 결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그룹·개인별 카드를 구분해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근처럼 이용 목적이 분명한 경우, 특정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도록 요일이나 시간대를 지정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브이씨엔씨는 ‘타다 비즈니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 첫 달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다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기점으로 B2B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고급택시 2종인 ‘타다 넥스트’와 ‘타다 플러스’에 심야 할증과 탄력 호출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신 불러주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영역도 지속 확장하는 중이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타다 비즈니스는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비용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고객의 수요와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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