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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공예와 이탈리안 요리가 만났다...이도, 복합문화 공간 ‘이도청담’ 오픈

이도, 서울 청담동에 ‘이도청담’ 오픈
‘K-craft' 플랫폼...토털 라이프스타일 선도

이도청담 매장 전경. [사진 이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이도청담’이 서울 청담동의 새로운 ‘핫플(핫플레이스)’ 명소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토탈 리빙 브랜드 이도가 컬처&다이닝 스페이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 ‘이도청담’을 서울 청담동에 공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도청담’은 고품격 도자 제품을 선보이는 ‘포터리 존’,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존’과 함께 이탈리안 다이닝 퀴진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예술과 미식에 대한 선구적인 기업이념과 시각을 한 공간에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릇부터 테이블 및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섬세한 감도를 구현해 수준 높은 요리는 물론, 우리 도자기의 가치가 집약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체험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것이 무엇보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눈길을 끌게 한 큰 매력이기 때문이다. 

‘이도청담’에 들어서면 화병과 화분은 물론, 전문 플로리스트가 추천해 화기에 페어링해주는 식물을 보는 정취감을 느낌과 동시에, 가장 먼저 보이는 ‘이도 보타닉’은 자연과 함께 하는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된다. 곧 선보일 예정인 전통 공예 디자인과 IT 기술을 결합한 플랜테리어 아이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도청담의 시그니처 메뉴의 하나인 엔다이브 칙피 샐러드. [사진 이도]

오랜 시간 고도의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에 녹아드는 독창적인 타일로서 예술적 감성이 가미된 ‘크래프트 타일’을 사용해 꾸며진 것도 특징이다. 이 타일은 메인 다이닝 홀의 원형 벽면, 카운터 테이블 하단, 화장실 벽면 등에 구현돼 있어 ‘이도청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문화를 이도에 담다’라는 슬로건은 각 산지에서 정성으로 재배한 우수 식재료를 바탕으로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더해 새롭게 풀어내는 식이다. 한식으로 익숙한 식재료를 이국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낯선 해외 식재료에 한식의 조리법을 킥으로 적용하는 등 다이닝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영근 이도 대표. [사진 이도]

기존의 도자브랜드가 생활 식기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도는 ‘이도청담’을 기점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K-Craft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리딩 브랜드로 문화 및 산업에 유의미한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심화한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구축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로서의 확장과 더불어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주방 및 욕실, 인테리어 및 건축 내외장재 등 소재와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영근 이도 대표이사는 “고도의 공예 가치가 응축된 K-craft 흐름의 전면에서 이끄는 브랜드로서, 단편적인 협업을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인큐베이팅하는 ‘K-craft 플랫폼’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도청담’의 공간에 녹여낸 한국 공예 씬과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다방면으로 공헌하고자 하는 이도의 독자적인 행보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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