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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페이팔 제공으로 국내 사업자 해외 진출 돕는다

페이팔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 선보일 전망

토스페이먼츠, 페이팔 통합 서비스 오픈. [제공 토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국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결제 수단 ‘페이팔’(Paypal)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에게 쉽고 편리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팔’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트라의 ‘2022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역직구 금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9억1000만 달러(한화 약 1조2000억)로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페이팔은 글로벌 결제 수단 중 하나로,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세계 각국의 통화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페이팔을 도입한 사업자는 ▲계약·심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 ▲운영·기술 문의 ▲정산 ▲고객 민원 처리 등 모든 서비스를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토스페이먼츠 고객센터를 통해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토스페이먼츠는 사업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페이팔 결제에 따른 판매 대금을 원화로 자동 정산한다. 또한 거래 취소, 환불 요청 등 해외 소비자의 민원을 대응 및 관리할 수 있는 차지백 대시보드도 가맹점에 제공된다.

페이팔 이용 신청은 토스페이먼츠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의 기존 가맹점은 간단한 계약 과정을 거쳐 자사몰 전자결제 서비스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사업자가 해외 구매자 대상 판매 시, 언어장벽 등의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결제 솔루션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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