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앤코는 사내 부서별 결원이 생길 때마다 외부 충원에 앞서 상시 진행되는 직무이동제와 상하반기에 걸쳐 연간 2차례 진행되는 직무순환제를 통해 내부에서 먼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직무이동제, 직무순환제 등의 활성화를 통해 내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부서 이동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힘써온 결과 현재는 보험업계에서 두 제도가 원활히 안착된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 부서로 이동을 원하는 직원들은 상시 진행되는 직무이동제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인력을 공모한 부서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해당부서의 결원 발생시에만 지원 가능한 직무이동제와 달리 직무순환제는 결원 유무와 상관없이 언제든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에 지원해 두면 회사의 인력풀을 통해 관리되다 해당 부서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우선 검토대상이 된다.
두 제도 모두 과거에는 업무효율성 저하, 전문성 함양에 부적합, 부서원 간 이질감과 경쟁심화 유발 등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탓에 환영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강제성이 없고 직장생활 기간 동안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군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두 제도의 적절한 혼용으로 직원들은 직무만족도 제고를 통한 업무효율성 증가 및 커리어 관리를, 회사 역시 적기적소 인력 배치로 생산성 증대 등 상호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부서를 이동한 박모 대리는 “이전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도 고민했었다”며 “직무이동제를 통해 익숙한 환경의 현 직장에서 원하는 직무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수홍 인사혁신팀장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외부 전문인력 충원은 필요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에 앞서 커리어 체인지를 원하는 내부 직원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또 다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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