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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아도 남나요?”...경제성·효율성 다 잡은 ‘프랑스 혼혈’ XM3

[상반기 주목받은 신차들]① - 르노코리아 XM3, QM6
사회초년생 ‘안성맞춤’ 업그레이드 쿠페형 SUV
‘가성비’ 중형 SUV ‘QM6’도 사랑 받아

올 상반기에도 다양한 신차들이 소비자들과 만났다. 소비자들이 주목한 차량 중에서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까지 받은 신차를 뽑아봤다. 전문가들이 인정한 올 상반기를 빛낸 신차는 XM3·크라운·e트론·티볼리다. [편집자 주]

쿠페형 SUV XM3.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하는 국내 대표 ‘가성비 차’로 통한다. 시작 판매 가격이 1900만원대인 XM3는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다. 현재 판매되는 국산 소형 SUV 중에서 휠베이스(2720mm)와 차체 길이(4570mm)가 가장 길다. 기본 513리터(L)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XM3 E-TECH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XM3 TCe 260, 시작 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쿠페형 SUV XM3 1.6 GTe 등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쿠페형 SUV 열풍을 일으킨 르노코리아는 최근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23년형 SP+도 선보였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 등이 트림별로 기본화됐다.

XM3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기본 구성으로 사회초년생의 첫 차로 제격이다. ‘깡통 모델’이라 불리는 가장 낮은 트림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KB), 모든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하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후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및 편의 장치가 기본 적용됐기 때문이다.
중형 SUV QM6.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의 QM6도 경제성과 효율성으로 모두 갖춘 중형 SUV로 불린다. 시작 판매 가격이 2600만원대인 QM6는 지난 3월 새로운 디자인, 편의사양 등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솔린 모델 QM6 GDe와 LPG 모델 QM6 LPe 등 패밀리 SUV 모델에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인 QM6 QUEST(퀘스트)가 새롭게 추가된 것도 눈에 띈다.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재편한 것이다.

새로운 QM6의 외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이 새로 추가됐다. 18인치와 19인치 타이어 휠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실내에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가 새로 추가됐다. 나파 가죽은 아마씨유, 옥수수 등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가공한 부드러운 질감의 고급 소재로 유명하다.

편의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가장 큰 변화는 EASY LIFE(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탑재다. 9.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NUGU(누구)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ASY LIFE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고객이 추가적인 통신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Wi-Fi(와이-파이) 테더링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개념 SUV로 불리는 QM6 QUEST는 기존 패밀리 모델들과 차별화된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의 1413L 및 최대 적재량 300kg으로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상 및 업무 목적은 물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레저/일상용 차량으로도 전천후 이용이 가능해 사전 예약부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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