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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중동공략 박차…알샤리프·임페리얼과 MOU

사우디 네옴시티프로젝트 타깃

좌측부터 알 샤리프 그룹의 Nawaf Faiz CEO, 수산인더스트리의 한봉섭 대표이사, 임페리얼 홀딩의 Ali Sajad Rana CEO [사진 수산인더스트리]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수산인더스트리(126720)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알 샤리프 그룹 홀딩(AI Sharif Group Holding)’, ‘임페리얼 홀딩(Imperial Holding LLC)’과 현지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알샤리프그룹 홀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 여러 자회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건설 및 인프라 구축, 전력망 구축 및 발전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페리얼 홀딩 역시 중동 및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 투자유치 및 수출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향후 3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알샤리프그룹 홀딩과 임페리얼 홀딩은 향후 5년간 네옴시티 내 발전 사업들에 대해 수산인더스트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 용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중이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네옴시티 외에도,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발전 시장 내에서 시너지 발생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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