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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KDB생명 입찰, 비구속적 투자의향서 제출"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
함 회장 올해 신년사 "보험 등 비금융 부문 투자" 밝히기도

하나금융그룹 본점. [사진 이용우 기자]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KDB생명 입찰 참여와 관련해 "비구속적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KDB생명 입찰과) 관련해 향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일까지 KDB생명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번 하나금융의 투자의향서 제출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인수합병(M&A)을 포함해 비금융 부문에 적극 제휴·투자하며 업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보험 계열사인 하나생명의 총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5조2213억원이다. 1분기에 19억82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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