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귀여워’…101만표 받은 ‘최애’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는?
카카오,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이벤트 성료
찹쌀떡 닮은 ‘무뇽이’ 101만표로 1위 등극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무뇽이’가 2022년 출시한 다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프로모션’이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이번 프로모션은 2022년 1년간 출시된 이모티콘 중 톱(TOP)3을 이용자 투표로 가리기 위해 진행됐다.
하루 한표씩 매일 참여할 수 있는 투표에 584만명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용자는 총 872만표를 던졌다. 1위 이모티콘엔 101만표를 받은 ‘무뇽이’가 이름을 올렸다. 찹쌀떡 같은 하얗고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엔 77만표를 받은 ‘트왈덕’이 선정됐다. 트월킹 춤만 10년간 연습한 오리라는 설정을 가진 캐릭터다. 3위는 61만표를 받은 ‘귀염뽀짝 곰됴리’가 차지했다.
무뇽이 캐릭터를 만든 ‘은작가’는 “생각지도 못한 1등을 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투표해 주신 이용자들과 좋은 기회를 주신 카카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카카오는 톱3으로 선정된 이모티콘 작가들에게 이모티콘 스토어 노출 등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이모티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제작과 팝업 스토어 진행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톱3으로 선정된 3종의 이모티콘을 14일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무료 이용권은 이용자들에게 투표 결과와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연주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 파트장은 “신규 창작자들의 캐릭터가 더 많이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모션이 많은 이용자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이모티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창작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톱3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이모티콘 후보 모두 수십만표 이상 고르게 받았고, 투표를 완료한 이용자들에게 제공된 행운 카드 역시 4000만회 이상 발행됐다. 발급받은 행운카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약 46만명이 참여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디딤돌 아니라 걸림돌” 정책대출 규제에 피해는 ‘서민 몫’
2“좀 무섭네요” 신한은행 ‘AI 브랜치’ 방문한 고객이 내뱉은 말
3가계대출 절벽 현실화…1금융 비대면‧2금융도 조인다
4미래·NH證 6개사 ‘랩·신탁’ 중징계 쓰나미...업계 미칠 파장은?
5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6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7“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8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9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