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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나섰다…이마트 ‘먹태깡’ 1인 2봉지 한정 판매

이마트, 먹태깡 2만개 물량 확보···29∼30일 판매
1봉지 정가보다 20% 낮은 1360원

이마트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전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다. [사진 이마트 전단 캡처]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이마트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전 점포에서 농심 먹태깡을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먹태깡(60g) 2만개를 준비했다. 하루 1만개씩 판매하며,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은 2개로 제한한다. 1봉당 가격은 정가(1700원)보다 20% 낮은 1360원이다.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래 한 달 새 200만봉 넘게 팔렸다. 하루 약 7만봉꼴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거의 모든 유통채널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온라인 ‘농심몰’에서도 아이디당 한 번에 4봉으로 구매를 제한할 정도다. 그런데도 매일 준비된 200박스가 판매 개시 2분 이내에 매진되고 있다.

지난 19일 이커머스 티몬에서 진행한 먹태깡(60g) 판매 행사에서는 한꺼번에 20만명 이상 몰리며 44초 만에 16봉들이 230상자가 완판되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먹태깡 출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먹어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또 야구장에서 먹태깡을 즐긴 사진을 올렸고, 캔맥주와 나란히 놓고 찍은 모습도 공개했다.

먹태깡은 2021년 농심 사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제품이다. 맥주 안주로 인기 있는 먹태와 청양마요소스 조합을 스낵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보자는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로 개발이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농심은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먹태깡의 생산량을 지난 10일부터 30%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양파링’ ‘자갈치’ 등 스낵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옮기고, 먹태깡에 집중해 생산량을 1.5배 이상으로 증가시켜 하루 5만봉지에서 7만5000봉지로 공급량이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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