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분당 흉기난동 영상 공유하지 말자"…모방범죄 우려 급증
- 온라인상 흉기난동 영상 공유되며 비슷한 사례들 발생
자극 영상·사진 공유 자제 독려 나타나
윤희근 경찰청장 "흉기난동범죄로 국민 불안 높아져"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련 영상을 인터넷 등에 올리지 말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모방범죄에 따라 해당 사건들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5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면 한 게시물에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 때 모방범죄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 교수님이 있다", "신림에서의 적나라했던 영상 공개되지 말았어야 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 "서현역 영상을 공유하지 말자"라는 게시물들도 올라오고 있다. 다른 커뮤니티에는 "테러 사건들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언론에서 다루지 말아야 한다"며 "모방범죄로 인해 당분간 사람 많은 곳 조심해야 한다"라는 내용도 올라왔다.
모방범죄란 다른 범죄를 본떠 저지르는 범죄를 의미한다. 최근 신림역 사건 이후 이를 모방하려는 듯 비슷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나타났고, 특히 테러 예고 글들까지 잇따르고 있어 모방범죄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분당에서도 나타난 칼부림 사건도 신림 사건과 비슷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데다 자극적인 영상이 공유되며 정신적 피로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 대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범죄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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