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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일반청약 흥행…경쟁률 1698대 1 기록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흥행
총 160억원 조달…오는 24일 상장 예정
“해외시장 확대…유니콘 기업으로 도약”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비전을 밝혔다. [사진 송재민 기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지난 14일과 16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1698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을 거둔 시큐레터는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시큐레터의 상장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133만 3885주의25%에 해당하는 33만347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5억 6636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3조 39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공모를 통해 시큐레터는 총 16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시큐레터는 2015년에 설립된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기존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에서 진화된 지능형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시큐레터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무해화 기술과 ▲디버거 분석이 있다.

상장 이후 시큐레터는 유입된 자금으로 최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국내외 보안 시장에 ‘MARS 플랫폼’을 더욱 안정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회사의 매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및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큐레터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와 더불어 망간 자료전송 보안·웹서비스 보안·문서중앙화 보안 등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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