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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아파트담보채권투자’ 개편…수수료 무료 이벤트까지

AI 신용평가 기술로 차입자 신용 건전성까지 심사
21일까지 투자자 플랫폼이용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

피플펀드,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전면 재정비. [제공 피플펀드]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피플펀드가 아파트담보대출 심사에도 자체 인공지능(AI) 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 심사를 추가 적용하는 등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심사부터 부실 채권 관리 방법까지 전면 개편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다 건전한 대출을 취급·운영한다는 게 피플펀드의 설명이다.

피플펀드가 17일부터 신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은 크게 4가지 부문에서 개편된다. ▲자체 AI 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심사를 추가 적용해 평균 예상부도율(1년 내 60일 연체 가능성) 1% 미만으로 취급하고,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이력을 전체 분석한 후 향후 집값 추가 하락률을 역산해 지역별로 최대 담보인정비율(LTV) 한도 설정을 고도화한다.

또 ▲투자자의 투자잔액에 따라 플랫폼이용료 할인율을 구간별로 확대 적용하며, ▲채권 연체시 원금의 일정 비율 이하로 손실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별 채권마다 원금 방어 구간을 설정하여 적용한다. LTV 70%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방어율 95%를, LTV 75%가 적용된 채권에는 원금방어율 85%를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4곳의 부실채권(NPL)업체와 특정 조건의 매입확약계약을 추가 체결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해부터 100% 매입확약된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건수 중 약 30%가 매입확약된 상품이었다. 현재까지 매입확약된 상품 중 연체가 발생한 상품은 100% 매입이 완료됐으며, 매입확약된 상품의 원금손실 건수는 0건이다.

아울러 이번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개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5일간 투자자의 플랫폼이용료 면제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랫폼이용료 면제로 최대 1.2%의 투자 수익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침체 국면으로 인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어 책임감을 갖고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의 선정부터 부실채권 운영까지 재정비했다”면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에 차입자의 신용심사를 추가한 것은 업계 최초로 당사가 보유한 차별적 특장점인 AI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해 상품의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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