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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로 더 쉬워진다…신규 제품 10월 공개

제품 티저 영상 공개…한컴독스 AI, 10월 출격
자체 개발 ‘AI 허브’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접목

[제공 한글과컴퓨터]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접목한다.

한컴은 AI를 적용한 제품의 특징을 담은 티저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쉬워졌다, 모든 게’를 메인 콘셉트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한컴 독스 AI’의 일부 기능이 소개됐다.

한컴 측은 “AI 기술을 오는 10월 ‘한컴독스 AI’에 우선 적용하고,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며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컴독스 AI’는 HWPX·PDF·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전자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업무의 데이터를 불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한컴은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 변경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맞춤법 교정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을 예정인 점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한컴은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디지털 문서의 텍스트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SDK ▲광학식문서판독(OCR) SDK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컴독스 AI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도 모집한다.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컴독스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정우 한컴 서비스기획실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AI의 결합으로 문서 작성을 넘어 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자문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컴만의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AI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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