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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전경련 회장, 폴란드서 ‘민간 경제 외교’

취임 첫 해외 출장…방산 등 분야서 협력 논의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지난달 취임한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이달 폴란드를 방문해 민간 경제 외교 무대에 오른다. 전경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장에 나서는 것이다.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류 회장은 전경련이 구성한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 합동 한국사절단’과 함께 이달 12~15일 폴란드에서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크리니차 포럼은 1992∼2019년 크리니차에서 열린 경제포럼을 새롭게 개편한 국제회의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명예 후원자’ 자격으로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진 회장은 이번 크리니차 포럼 기간에 폴란드 정부뿐 아니라 현지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방산, 원전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류진 회장을 선임했다. 류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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