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19일 사물인터넷(IoT)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용카드에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적용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국내외에서 IoT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IoT 카드가 멀어지면 알려주고 IoT 카드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찾는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예컨대 해외여행을 가서 실수로 지갑을 분실한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IoT 카드 또는 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IoT 카드와 스마트싱스 파인드 연동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KB국민카드와 아멕스는 IoT 카드 개발‧발급 및 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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