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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구입 깜빡 했다면?…연휴 첫날까지 ‘당일배송’ 가능

백화점·이커머 업계, 추석 막바지 수요 ‘정조준’
전날은 물론 추석 당일까지도 배송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를 맞아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 롯데백화점]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막바지 선물 배송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전날은 물론 추석 당일까지도 배송하는 곳들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직전인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까지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해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비롯한 신촌·미아·디큐브시티·부산점 등 전국 5개 점포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준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이용 가능하며, 5만원 미만 구매 시 5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마켓은 29일까지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비롯해 당일배송관에 입점한 이마트·홈플러스·GS프레시몰 상품을 엄선해 기획했다. 스마일프레시와 당일배송관은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내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일프레시 새벽배송 또한 29, 30일을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다.

SSG닷컴 '쓱배송' 추석 선물 매장 메인 배너. [사진 SSG]

SSG닷컴은 28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28일 오후 1시 30분까지 주문하면 과일과 한우 등 신선식품은 물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당일 저녁에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은 이를 위해 과일, 한우 등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상품에 따라 할인, ‘N+1’ 등의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통해 추석 선물을 빠르게 배송한다. 26일까지 주문하면 추석 연휴 전날(27일)까지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는 물론 간편식, 전통식품, 제수용품, 주방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장보기’ 서비스의 경우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내내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28일까지 매일 다양한 제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기획전에 ‘선물관’과 ‘장보기관’을 모아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잡는다. 선물세트부터 가전, 인테리어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추석준비관’을 통해 판매한다.

KGC인삼공사는 27일 정오까지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27일 정오까지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결제 즉시 배송지와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실시간 배송되는 서비스다. 전국 800여개 정관장 로드숍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또는 정관장몰에서 배송지와 가까운 매장을 안내받아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유통업계가 막바지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은 명절에 임박해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5일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미리 명절 준비를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당일배송 상품을 엄선해 기획한 것”이라며 “선물세트부터 제수용품, 기타 식자재 등을 바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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