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저녁에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구름이 낄 수 있으나 구름이 짙게 끼지 않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은 오후 6시 23분에 달이 뜬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있어 완전히 둥근 모양의 달이 되는 시간은 오후 6시 58분이다.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때는 자정을 넘긴 오는 30일 오전 12시 37분이다.

지역별로 달이 뜨는 시간은 다소 다르다. 부산과 울산은 오후 6시 14분에, 대구에서는 오후 6시 16분에, 대전은 오후 6시 21분에, 세종에서는 오후 6시 22분에, 인천과 광주에서는 오후 6시 24분에 달이 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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