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역시 기술의 삼성, 대포 카메라 넘본다…해외서도 ‘덕질=갤럭시’
- 갤럭시 S23 울트라 100배 줌 촬영 영상 해외서 화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전경부터 이목구비까지 뚜렷
2억 화소 갖춘 망원카메라 성능에 ‘공연 필수템’ 자리매김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공연장 ‘대포 카메라’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100배 줌’ 기능을 도입한 뒤로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선 이미 가수의 얼굴을 더욱 자세히 보기 위해 공연 참석 시 100배 줌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울트라 기종을 대여하는 일이 빈번했다. 해외에서도 갤럭시 울트라 기종이 ‘공연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줌 기능으로 촬영한 미국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외 공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5일 온라인에 게재된 후로 지금까지 조회수 1055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이는 영상 문구로 ‘대박이다. 삼성은 이 영상을 S23 울트라 광고 영상으로 써야 한다’고 썼다.
관객석 3층에서 시작하는 영상은 순차 확대된다. 공연장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스위프트의 이목구비까지 담겼다. 해당 영상은 틱톡·유튜브 등으로 확산됐고, 리뷰 영상까지 제작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이들은 ‘역시 덕질은 갤럭시’, ‘이렇게까지 성능이 좋았는지 몰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IT매체 샘모바일(SamMobile)도 최근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아이폰에 실망한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에 매료됐다. 스위프트의 여름 투어에 참여한 팬들은 대형 전광판보다 자신의 갤럭시S23 울트라에 담긴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과 갤럭시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하는 콘텐츠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울트라부터 ‘폴디드줌’(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기능을 도입했다. 폴디드줌은 빛을 꺾어 이미지 센서에 전달하는 기술로 DSLR이나 미러리스 등 전문 카메라에 적용되던 망원 확대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에 ‘아이소셀 HP2’을 탑재, 카메라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이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이 적용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크기의 센서로, 탑재된 픽셀은 2억개에 달한다. 2억 화소 이미지는 1250만 화소 이미지보다 16배 더 크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S23 울트라는 ▲2억 화소 ▲5000만 화소 ▲1200만 화소의 다양한 촬영 옵션을 제공한다. 동영상 역시 4K 또는 8K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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