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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업진출 꿈꾼다면...‘이 책’은 필독서[E-BOOK]

‘1억 인구’ 힘입어 신흥 강국된 베트남
비즈니스 수요자 위한 신 지침서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2023년 4월 기준, 베트남은 1억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15번째 인구 대국이다. 20~40대 노동 인구가 전체 7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처럼 베트남은 풍부한 인구와 젊은 노동력을 품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아시아의 신흥 강국으로 떠올랐다. 국내외 기업들이 베트남시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 덕분에 사회적 가치관과 가족관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 소비 형태는 개인의 삶과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과거의 베트남 이미지를 떠올리며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며 무조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새로운 베트남’을 이해해야만 이곳에서의 성공 기회가 열릴 수밖에 없다.

‘챗GPT도 알려 주지 않는 베트남 비즈니스 203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하는 기업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지침서다.

이 책은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정훈 핑거비나 대표가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느꼈던 경험과 지식을 담았다. 여기에 베트남 현지 전문가들의 성공 사례를 더해 알찬 정보들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을 엿보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나눠진다. 또 베트남 현지 기업 사례인 ‘인터뷰를 통해 배우는 베트남 비즈니스’를 각 장에 배치해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1부 ‘베트남 어디까지 알고 있나’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 이후 베트남에 사람과 기업이 모여들고 있는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의지를 보이며 ‘베트남을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로 변모시키려 노력 중이다. 1부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2부 ‘위드 코로나 시대, 베트남에 기회가 있다’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후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정리했다. 베트남 내 신규 비즈니스로 확산되고 있는 생활형 테크 기업 사례를 통해 편의점, 전자상거래, 핀테크, 헬스케어, 정보기술 아웃소싱 등을 소개한다.

3부 ‘디지털 베트남’에서는 최근 베트남 내 중산층 확산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증가, 그에 따른 글로벌 투자 동향을 정리하고 분석했다.

4부 ‘베트남 비즈니스 현지화’에서는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낯선 나라에 진출하기 전 준비할 사항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에는 12명의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주요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가와 경제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를 모두 망라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베트남 현지에서 겪고, 또 이겨내며 다시 비상하고 있는 이들 리더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흐름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인터뷰는 ▲VTC 온라인 이용득 부대표 ▲NIPA 호치민IT지원센터 이주남 전 센터장 ▲VNPT 이페이(VNPT EPAY) 김제희 대표 ▲고미 코퍼레이션 장건영 대표 ▲자연한의원 최성주 원장 ▲인포플러스 김민호 대표 ▲레클 박대선 법인장 ▲도나 코퍼레이션 김동희 대표 ▲쿠빌더 이주홍 대표 ▲넥스트랜스 채승호 상무 ▲패스커VN 박희수 대표 ▲VOK 트립 박정재 대표와 진행했다.

“베트남 사업, ‘현실 직시’하고 싶다면”

국내 유명 저명인사들은 이 책에 대해 ‘베트남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 도서’라며 추천하고 나섰다.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겸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저자가 국내와 해외사업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얼마나 잘 가꿔 왔는지 알 수 있는 힌트를 준다”며 “베트남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다면 필독을 추천한다”고 권했다. 신동민 김앤장 고문(호찌민 사무소)은 “저자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개인과 기업에게 현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한 후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다”며 “저자의 베트남에 대한 애정을 믿는다면 진심 어린 그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인 KAIST AI대학원 책임교수는 “이 책은 베트남 현지기업 대표들을 참여시켜 베트남 진출의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며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책상 앞에 두고 틈날 때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구글이나 네이버, 챗GPT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인사이트 넘치는 저자의 혜안에 진심으로 존경심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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